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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백신

2017.02.07
구제역백신 이미지

구제역은 혈청형 사이에 여러 변종이 있을 뿐 아니라 한 혈청형 내에서도 많은 변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생산이 어렵다. 한 혈청형에 대한 백신은 다른 혈청형에 대하여 면역 작용을 하지 않으며, 같은 혈청형에 속하는 두 주(strain)가 가진 DNA 서열에서 전체 유전자의 30%까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구제역 백신은 한 혈청형 마다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또한 구제역 백신을 투약해도 수 개월~수 년간만 면역이 유지된다.

초기의 구제역 백신은 불활화된 구제역 바이러스를 접종 대상 개체에 주사하는 것이었다. 이런 접종 방법은 실제 구제역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단백질 하나만으로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제 문제는 그런 단백질을 백신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생산하는 것이었다. 1981년 미국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생산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유전 공학을 이용해 만든 백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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