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개인수준의 변수와 지역수준의 변수가 도시노인의 반려동물 소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분석을 위해 2014년 서울 서베이 가구용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60세 이상 노인 총 4,717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지역수준의 변수는 2014년도 서울통계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였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지역 환경 변수와 지역 여가자원 변수로 1인당 공원면적, 노인 여가복지시설 수, 공공 체육시설 수를 포함하였다. 분석으로는 반려동물 소유 노인과 비소유 노인의 특성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t-test와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으며, 반려동물 소유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지역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개인 수준의 변수 중 성별, 혼인상태, 소득, 가구원 수, 주택형태와 지역수준의 변수 중 1인당 공원면적이 노인의 반려동물 소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