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서, 발병 초기에는 주로 최근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산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호발 연령은 65세 이후이나 40, 50대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플라크를 형성하면서뇌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발병의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알츠하이머병의 주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진단을 위해 찰콘을 모방하여 5개의 형광성 프로브를 합성하였고, 이들의 광학적 특징과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에 대한 반응들을 측정 하였다. 그 결과 프로브14c (Ex 438 nm, Em 640 nm, 93.6 fold increase, KD=0.85μM, Log P = 3.15) 가 베타 아밀로이드진단 프로브로서 가장 적합 하였다. 또한 프로브 14c 는 알츠하이머 형질 전환 마우스 (APP/PS1)의 뇌조직 절편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선택적으로 염색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여 브레인에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반응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찰콘 프로브 14c 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원인 인자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진단할 수 있는 형광 진단제로 이용될 수 있을 거라 보여지며, 또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관련 연구에서도 유용하게사용될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